전북 익산시는 지역 내 모든 임산부에게 산전·산후 건강관리비 40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익산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40주(280일) 동안 임산부에게 드는 건강관리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익산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임신 24주 이상, 분만 후 12개월 이내 여성이라면 소득 기준 제한 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만일 배우자가 직업상의 이유로 익산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았다면 구비 서류를 첨부해 신청이 가능하다. 미혼모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관련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지원 사업은 익산이 최초로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으로 인구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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