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20 (월)
 실시간뉴스
[EBS 한국기행] ‘천상의 여름, 곰배령’-강원 여름 고수 1부
[EBS 한국기행] ‘천상의 여름, 곰배령’-강원 여름 고수 1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7.2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한국기행] ‘천상의 여름, 곰배령’-강원 여름 고수 1부


이번주(7월 24일~7월 2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강원 여름 고수’ 5부작이 방송된다.

깊은 산세에 오지 많기로 소문난 강원도 심심산골은 골짜기마다 숨은 사연과 이야기들도 많다. 뜨거운 여름날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답답한 속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강원 여름 고수들의 여름 풍경을 찾아 떠난다.

오늘(24일) <한국기행> ‘강원 여름 고수’ 1부에서는 ‘천상의 여름, 곰배령’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천상의 여름, 곰배령’-강원 여름 고수 1부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여름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단다.

여름이 찾아오면 너른 들판에 야생화 천국이 펼쳐지고 서늘한 계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여름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곰배령은 ‘천국이 있다면 이곳일까?‘ 싶다는데..

철남 씨와 진영 씨는 도시에 살던 시절, 직장 동료로 인연이 되어 이후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철남 씨 언니가 살던 이곳 곰배령으로 종종 놀러 오곤 했는데, 이곳의 매력에 반해 아예 살게 되었다고.

곰배령 계곡물을 끌어다가 직접 연못을 판 철남 씨. 여기에 나란히 의자 두 개를 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더위를 피하고 싶을 때 둘이 여기에 앉아 발을 담그면 시원하다 못해 발이 얼얼할 지경이란다.

집 마당 채소가게 텃밭의 곰취, 당귀 등 갖가지 나물을 따와 주먹밥을 싸서 여름 산행 도시락을 차린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 내내 식물도감이 펼쳐지는 듯한 풍경을 구경하고, 계곡 옆에 보기 좋은 자리에 앉아 도시락을 연다.

강선마을 살이 15년째인 김철남 씨와 유진영 씨와 함께 곰배령에서의 천상의 여름날을 만끽해 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