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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직능단체,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구슬땀
충주시 직능단체,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구슬땀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7.20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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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동, 성내충인동, 수안보면, 지현동 등 응급복구에 힘써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 주민대피시설에 300인분 식사 제공

 

충주시는 지역 직능단체 회원들이 똘똘뭉쳐 수마가 할퀴고 간 충주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20일 밝혔다.

충주시 연수동 통장협의회(회장 유재하)는 대소원면 수주팔봉 일대에서 하천 주변 정비 등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통장협의회 통장 20명은 달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떠내려온 도로 위 부유물에 대한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충주시의회 김낙우, 고민서 의원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성내충인동 자율방재단(단장 배동희)과 성서상인회(회장 안진영), 성내충인동 직원 등 30여 명은 침수피해로 엉망이 된 충주천변 쓰레기를 수거하며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급물살에 떠내려온 각종 부유물로 폐허가 된 충주천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약 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안보면은 산사태 등 토사유출로 나무가 가정집으로 덮쳐 쓰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수안보면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조현인),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병일),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정봉학), 정상준 그리실 마을 이장 등 수안보면 직능단체는 수목 전도 위기에 대한 이웃의 사연을 접하고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 및 잔가지 정리 등에 나섰다.

한편, 수안보면 직원들은 원활한 응급복구 작업을 위해 나무를 자르는 등 선제조치에 나서며 협력했다.

지현동 통장협의회(회장 전영찬) 회원 10여 명은 지난 15일 새벽 사면이 유실된 지현동 630번지 일원을 방문해 유실 방지 비닐 설치 및 도로에 떨어진 토사물 정리 등에 힘썼다.

시 관계자는 “피해복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 주민대피시설에 300인분 식사 제공

 

또한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협의회장 김상호)가 수해 현장에서 보여준 활동이 지역사회를 빛나게 하고 있다.

충주지구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지난 15일 집중호우 당시 괴산댐 월류로 발생한 대피 명령에 따라 주민 대피시설인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로 대피한 시민들을 위해 식사 300인분을 제공했다.

또한, 달천동, 수안보, 주덕읍 등 수해 피해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했다.

김상호 협의회장은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이라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재난구호와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로 하는 곳에 재빠르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긴급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도 전념하고 있다.

퀸 류정현 기자 사진 충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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