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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 동네 에너지 사용량·온실가스 배출량 한눈에 파악한다
서울시, 우리 동네 에너지 사용량·온실가스 배출량 한눈에 파악한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7.21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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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기·가스·열 등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등 에너지 통계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홈페이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의 법정동·행정동·건물유형별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원 데이터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며, 자료 수급·검수 및 가공으로 인해 3개월 전 데이터를 표출한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정보 플랫폼, 햇빛지도 홈페이지,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마곡 에너지 통합 플랫폼 등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각각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스템별로 표출 양식이 다르고 데이터 중복 수집 문제 등이 있어, 개별 관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에너지정보 홈페이지는 5개의 카테고리와 23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맵'은 히트맵, 헥사곤·그리드 패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했으며, 자치구, 법정동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월별 추이를 히트맵 형식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에너지 통계'에서는 자치구별, 법정·행정동별, 건물유형별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그래프와 표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별 단위면적(㎡)당 전기사용량, 건물유형별 에너지 사용량 등을 비교할 수 있고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의 전기사용량을 분석해 전기를 가장 적게 사용하는 아파트 순위도 제공한다.

'나의 에너지’에서는 전기, 가스, 지역난방 사용량을 입력하면 탄소배출량으로 계산해주는 '우리집 탄소배출량'과 플러그 뽑기, 조명 끄기 등을 실천하면 줄일 수 있는 에너지양을 안내해주는 '에너지 절약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 시뮬레이션'에서는 태양광 설치 조건을 입력하면 발전량을 계산해주는 '햇빛지도' 서비스와 중개사업자, 전력자원보유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되어 모의로 전력거래를 체험할 수 있는 '집합전력자원(가상발전소)', '에너지쉐어링(개인 간 전력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그간 담당자 문의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전기사업법, 전기공사업 등 서울시 소관 법정 민원 처리현황을 조회할 수 있으며, 홍보·자료실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환경, 에너지 정책 자료를 제공한다.

시는 하반기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기능 개선 및 추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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