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4'에서는 돌싱남녀들의 첫 저녁 식사 시간이 그려진 가운데, 은지원이 이혼 후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이혜영은 '돌싱' 은지원과 영상을 보며 연애하고 싶은 마음 안 생겼냐는 질문을 던졌고, 은지원은 "제가 연애 울렁증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이혼하고 지금까지 연애를 한 번도 안 했다는거냐"고 날카롭게 물었고, 은지원은 "아니 뭐…"라며 연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 모습에 유세윤이 이혼 후 13년 동안 8번 연애했다는 출연자 지미를 예로 들며 "업이냐 다운이냐"라고 묻자, 은지원은 "그 정도는 아니다. 지미는 못 이긴다"며 이혼 후 연애 경험이 8번은 안 된다고 했다.

또 은지원은 출연자들의 이혼 사유에 대해 깊게 공감하며 "내가 이혼 당시 가장 힘들었던 게 집에서 대화를 하는데 긴장하고 있더라"라면서 "집에 편하려고 왔는데 오히려 누구보다 긴장하고 이런 것들이 제일 힘들었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은지원은 "저거 내가 안다. 집이란 편해야 하는 건데 불편할 때가 있다. 물고기로 따지면 집에 상어 한마리가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2010년 첫사랑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2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법적인 이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 전부인은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 이수진의 친언니로, 은지원과 이동국은 동서지간이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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