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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낮 최고 36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온열 질환 조심
[오늘의 날씨]낮 최고 36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 온열 질환 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8.0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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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1일)도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는 등 기승을 부린다. 한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는 예보다. 이렇게 계속되는 더위에 온열 질환을 조심해야겠다. 볕이 강한 한낮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고 물을 자주 마셔야한다. 

기상청은 "8월의 첫 날인 오늘(1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전국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8월 1일) 아침최저기온은 23~26도, 낮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대전 36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4도다.

기상청은 "오늘(8월 1일)과 내일(8월 2일) 낮 기온은 1~2도 가량 높겠다.  특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산업) 야외작업장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 옥외작업 피하기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수산업)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고수온에 대비
- (기타)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 있으니 미리 점검
-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또한,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서울,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전북동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  또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적은 비에도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자주 치는 곳이 많겠고, 낙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천둥 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한다.

당분간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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