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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망' 장필순 "애견호텔측 고소" vs 업체 대표 "명예훼손적 메시지로 고통"
'반려견 사망' 장필순 "애견호텔측 고소" vs 업체 대표 "명예훼손적 메시지로 고통"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01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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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필순 인스타그램
사진=장필순 인스타그램

1일 장필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까뮈의 생전 사진들을 공개하며 "오롯이 혼자만의 고통 속에서 떠난 까뮈지만 인스타 친구 분들의 따뜻하고 따뜻한 이별 인사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네 사람이 품어주고 지켜주고 돌봐줘야 하는 생명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까뮈는 어딜가나 늘,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였습니다"라며 "새로 입양하는 상처받은 친구들도 온전히 받아준 아이 이렇게 함께 슬퍼해 주시고. 까뮈의 먼 길을 외롭지 않게 배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 제게도 이겨낼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어쩌면 아주 오래도록 푸른 멍이 풀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면서 "잘 이겨내겠습니다. 너는 내게 정말 소중하고 소중한 보석이었어. 편히 쉬렴. #고맙습니다 #일일이인사못하지만 #그마음잊지않을게요 #까뮈는사랑받기위해태어났었지 #꼭다시만나자 #공연을위해마음추스리기 #노력할게"라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장필순은 지난 29일 10년 동안 길러온 반려견 까뮈를 열사병으로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에 까뮈를 위탁한 지 10여 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지난 30일 "헤어짐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전혀 없었던 까뮈,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 그 절차나 과정조차 이곳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라며 이와 관련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업체 대표 A씨는 "장필순 님의 반려견 까뮈의 사망 사실에 대한 기사가 나간 이후, 저희뿐 아니라 제 가족과 지인들의 신상이 밝혀지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명예훼손적 발언이 가득한 댓글과 메시지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또 장필순 님에게 무릎 꿇고 사과를 드렸지만, 그들과 지인에게 들은 협박에 가까운 말들로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장필순은 애견 호텔 측 과실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며 해당 호텔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 3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2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 애견 호텔 대표 A씨를 고소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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