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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검은 사제들’-송강호, 강동원 주연 미스터리 영화
[한국영화특선] ‘검은 사제들’-송강호, 강동원 주연 미스터리 영화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8.0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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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검은 사제들’<br>
[한국영화특선] ‘검은 사제들’

오늘(8월 6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장재현 감독 영화 <검은 사제들>이 방송된다.

송강호, 강동원 등이 열연한 <검은 사제들>은 2015년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15년 11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108분. 15세이상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 줄거리: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부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신부와 최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는데…

 

◆ 해설:

서로 다른 목적지로 향하는 수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도심 한복판, 화려한 불빛 뒤편의 어두운 골목에 선 두 사제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2015년 서울, 바로 우리 곁에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비밀스런 임무를 수행하는 사제가 존재한다는 독창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 그들의 이야기를 신선하고 과감한 스타일로 그려낸 작품이다.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검은 사제들>은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예측불허의 전개 속에 담아낸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성이나 과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미스터리한 증세의 소녀, 그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위험한 예식을 준비하는 문제적 인물 ‘김신부’와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 신학생 ‘최부제’. 의중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노련한 신부와 그 기에 눌리지 않으려는 젊은 사제의 미묘한 긴장선은 <검은 사제들>의 드라마에 재미를 더하고, 무겁고 정적인 일반적 사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독특한 개성과 생동감을 갖춘 그들의 캐릭터는 그 자체로 이야기의 새로움과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의심과 믿음, 풋풋함과 노련함으로 충돌하며 예식을 준비하던 두 사제, 마침내 그들이 보호해야 하는 동시에 맞서야 하는 상대인 소녀와 마주하는 순간 시작되는 예식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고, 한시도 숨 돌릴 틈 없는 긴박감 그 이상의 폭발하는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은 사제들>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로 손꼽히는 두 배우 김윤석, 강동원이 2009년 <전우치>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특별한 사제로 돌아온 두 배우의 새로운 변신은 <검은 사제들>의 가장 큰 볼거리가 된다.

 

◆ 감독 필모그래피:

2015년 <검은 사제들> 감독

2017년 <시간 위의 집> 각본

2019년 <사바하> 각본, 감독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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