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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감독, "류현진 돌아와 기뻐 … 전반적으로 아주 잘했다"
토론토 감독, "류현진 돌아와 기뻐 … 전반적으로 아주 잘했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3.08.0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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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 감독이 복귀전을 치른 류현진(36)에게 후한 평가를 전했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0개.

류현진은 토론토가 3-4로 뒤지고 있는 6회초 도중 교체됐는데 팀이 최종 3-13으로 패하면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평균자책점(ERA)은 7.20.

류현진은 지난해 6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오랜 재활 끝에 이날 마운드에 섰다.

비록 4실점 후 패전을 떠안았지만 구위와 제구력이 안정적이라 향후 부활을 기대할 수 있었던 복귀전이었다.

슈나이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1회 볼티모어 강타선의 기습적인 공격에 당했지만 체인지업, 커브, 빠른 볼 다 좋았다. 오늘 전형적인 그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등판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이 자리에 다시 오기까지 기울인 노력들을 무시할 수가 없다. 그가 돌아와서 기쁘다"며 "5회 결정적인 위기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6회엔 홈런을 맞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류현진이 충분히 잘 던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그는 팀을 위해 좋은 등판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있다"며 "계속해서 그가 좋은 투구를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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