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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폭염 특보’ 38도 더위 지속…오후 한때 소나기
[오늘 날씨] ‘폭염 특보’ 38도 더위 지속…오후 한때 소나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0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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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한 어르신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온2023.8.1/뉴스1 
사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한 어르신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온2023.8.1/뉴스1 

목요일인 3일 한낮 기온이 최고 38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진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 기준 지역별 기온은 △서울 25.8도 △인천 25.4도 △춘천 22.4도 △강릉 30.8도 △대전 23.9도 △대구 27.3도 △전주 26.2도 △광주 25.9도 △부산 27.2도 △제주 28.1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8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라북도 부안군 일대도 이날 최저 기온 25도, 최고 기온 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도심과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지역별 강도와 강수량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은 △충청남동내륙·충북남부·제주도 5~60㎜ △대전·세종·충남내륙(남동내륙 제외)·충북중북부 5~40㎜ △전북·광주·전남북부·대구·경북(북부동해안 제외)·울산·경남내륙 5~60㎜(많은 곳 전북동부내륙, 경북서부내륙 80㎜ 이상) 등이다.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과 주변에는 시속 55㎞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불겠다.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다.

제주도해안, 남해안, 전라서해안에 높은 물결이 갯바위,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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