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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 새만금 잼버리에 생수·음료 지원
군산 시민 새만금 잼버리에 생수·음료 지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0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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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군산우물' 프로젝트 약 160여명 참가, 후원금 1000여만원 모금
군산시민들이 무더위에 지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얼음물과 음료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페이스북 그룹 군산스토리 제공)
군산시민들이 무더위에 지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얼음물과 음료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페이스북 그룹 군산스토리 제공)

전북 군산 시민들이 무더위에 지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나섰다.

페이스북 내 그룹인 '군산스토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영외활동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잼버리 군산우물'을 운영하고 있다.

'잼버리 군산우물'은 영외 체험활동을 위해 군산시간여행마을과 공설시장 등을 찾는 세계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매일 1000병의 생수와 500병의 이온 음료를 지원하고 있다.

생수와 이온 음료는 오는 10일까지 군산에 소재한 궁전꽃게장의 냉동창고를 활용해 얼려 매일 지원한다.

현재 '잼버리 군산우물' 프로젝트에는 약 16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1000여만원이 모금돼 운영 중이다.

김성용 군산우물 대표는 "열악한 잼버리 캠핑장의 운영 부실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군산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군산을 방문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시원한 얼음물과 이온 음료를 제공하게 됐다"며 "폭염 속에 군산지역을 방문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전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부터 페이스북 내 그룹인 '군산스토리'에서 운영하는 '군산우물' 프로젝트는 무더위에 지친 군산시민들과 사회적 약자(노인·청소년·어린이·노동자)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생수 나눔 행사이며, 군산 시내 40개소의 거점 우물에서 약 8만병의 생수를 8월 말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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