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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잼버리 영지 상황 빠르게 안정화”
김현숙 여가부 장관 “잼버리 영지 상황 빠르게 안정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0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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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3.8.7./뉴스1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3.8.7./뉴스1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2일까지 진행되는 잼버리가 반환점을 돌았다"며 "민·관의 전폭적인 자원 보급으로 영지 상황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한 근거로 "세계스카우트 연맹이 진행한 잼버리 내부 만족도 조사 결과 4%만이 매우 불만족을 표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서 조기 퇴영했던 싱가포르 대원 65명도 복귀해 영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날 오후 8시부터 17개국이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등 장기를 선보이는 새만금 갓 탤런트 경연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안전 등을 이유로 지난 6일에서 11일로 연기된 케이팝(K-POP) 콘서트와 관련해 조기 퇴영한 영국과 미국 대원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했다. 케이팝 콘서트는 폐영식이 열리는 1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다만,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영지 내 벌레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하루 영지 내 새만금 잼버리 병원을 찾은 내원자 수는 1296명이다. 이중 '벌레물림'은 368명으로 가장 많은 부분(28.4%)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일광화상'은 180명(13.9%), '피부병변'은 88명(6.8%), '온열손상' 56명(4.3%)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날 불거진 '영지 내 샤워장 논란'에 대한 사후 조치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최창행 사무총장은 "외국인 남성이 피해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퇴소 조치가 결정됐으나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 퇴소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숙 장관은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어려움이 있지만 세계잼버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을 지키고 현장의 문제점을 즉각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태풍과 관련해 마련한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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