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성남시 중앙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장비 32대와 인원 81명을 투입해 약 16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은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9시30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22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1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약 50명이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