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연일 계속되는 이례적인 폭염을 고려해 도내 4241개 모든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은 7, 8월 2개월간 월 12만5000원씩 25만원을 지원했지만, 8월에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두달간 총 35만원을 지원한다.
여름철 폭염기간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와 복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냉방 목적 내에서 에어컨 수리와 냉매가스 충전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경로당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하고, 비회원 노인도 경로당을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승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관련 사안을 촘촘히 살피고 선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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