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가와 가요계에 따르면, 잼버리 K팝 콘서트로 불리는 '케이팝 슈퍼 라이브'의 리허설은 이날 진행되지 않는다. 당초 리허설 자체가 11일로 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매체는 10일 '케이팝 슈퍼 라이브'의 리허설이 예정돼 었었으나,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가수들이 참여하는 리허설은 10일이 아닌 11일에 진행되며, 아티스트 측에도 해당 내용으로 안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지난 6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폭염 등 안전상 문제로 인해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날짜와 장소를 한 차례 변경했다. 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이 이동 경로를 바꿔 한반도로 상륙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는 '플랜B'를 가동, 잼버리 참가자들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이동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K팝 콘서트 개최 장소 역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다시 한 번 바뀌게 됐다.
결과적으로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뉴진스, NCT 드림, 있지, 마마무 및 강다니엘, 조유리, 더뉴식스,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피원하모니, 더보이즈, 리베란테, 포르테나 등이 출연한다.
'잼버리 K팝 라이브'의 생중계를 맡은 KBS 2TV는 같은날 진행하려던 '뮤직뱅크' 결방을 결정하고 '잼버리 K팝 라이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