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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 당부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 당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1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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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3.7.20/뉴스1 

강원 강릉시보건소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관련 질병 예빙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91.4%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뇌염 경보 발령 기준에 해당된다.

일본뇌염은 주로 9~10월 사이에 매년 20명 내외로 감염되며, 발생 연령은 50대 이상이 약 87%를 차지한다.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고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6~10월 야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간 외출 시에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또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장을 사용해야 하며,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야외활동 및 농·임업 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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