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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할퀴고 간 한반도… 학교 34곳 피해 잇따라 
‘카눈’ 할퀴고 간 한반도… 학교 34곳 피해 잇따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11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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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금정중학교 인근 공장의 옹벽이 태풍의 영향으로 무너지며 유출된 토사가 학교로 쏟아져 교실 등이 파손돼 있다. 이 학교는 지난달 개학했으나, 태풍 북상에 따라 이날 원격 수업을 진행해 학생 등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23.8.10/뉴스1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10일 오후 부산 금정구 금정중학교 인근 공장의 옹벽이 태풍의 영향으로 무너지며 유출된 토사가 학교로 쏟아져 교실 등이 파손돼 있다. 이 학교는 지난달 개학했으나, 태풍 북상에 따라 이날 원격 수업을 진행해 학생 등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23.8.10/뉴스1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학교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태풍으로 시설피해를 입은 교육기관은 7개 교육청 34개교다.

강원에서 가장 많은 14개교가 피해를 입었다.

5개교는 교사동이 침수됐으며 3개교는 옹벽이 파손되고 토사가 유출됐다. 이외에 운동장·관사 침수, 보도블럭 유실, 울타리 파손 등이 발생했다.

이밖에 △부산 5개교 △울산 1개교 △전북 2개교 △전남 2개교 △경북 6개교 △경남 4개교가 시설 피해를 입었다.

주요 피해는 침수, 토사유출, 마감재 탈락 등으로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다행히 태풍으로 인한 학생·교직원 인명피해는 없었다.

교육부는 시설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관할 교육청·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 필요할 경우에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교육부에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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