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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
[걸어서 세계 속으로]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8.1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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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 

오늘(12일) 오전 09:40방송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779회에서는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 편이 방송된다.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 콜롬비아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의 전설이 시작된 과타비타 호수부터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야자수가 있는 코코라 계곡,

지하 200미터 소금 광산에 있는 대성당까지.

3대째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의 삶을 들여다보고 콜롬비아 커피문화를 직접 체험해본다.

커피처럼 깊고 다양한 향이 있는 곳, 콜롬비아로 떠나보자!

[걸어서 세계 속으로]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 

스페인 침략자들에 의해 전해진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

그 전설이 시작된 과타비타 호수는 무이스카족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이었다.

과거 이곳에서 온몸에 황금을 칠한 족장이 뗏목을 타고 금과 에메랄드를 호수에 던지는 의식을 행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스페인 침략자들은 황금을 가져가기 위해 산을 파괴한 뒤 물을 빼내어 금을 약탈해 갔다.

‘황금의 도시 엘도라도’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 

과거 소금이 금처럼 귀했던 시대, 소금 광산은 노예 광부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다.

그들은 매일 삶과 죽음을 오고 가며 소금으로 만든 십자가들을 세워 어둠이 가득한 곳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지하 200m 아래 자리 잡은 대성당에서는 지금도 주말이 되면 예배가 열린다.

애절한 기도 소리가 들리는 듯한 지하 깊은 곳에서 그들의 삶을 엿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 

커피 산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콜롬비아.

이곳에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커피 재배 방식을 이어 나가는 소규모 커피 농장들이 있다.

전통을 지키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커피 열매마다 농부들의 노력이 묻어난다.

3대째 이어온 커피 농장을 찾아가 100년 전통의 커피를 직접 맛보고 흥겨운 콜롬비아 커피문화를 체험해 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 

콜롬비아 안데스 지역에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지닌 곳들이 많다.

그중 디즈니 만화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배경의 모티브가 된 곳, 코코라 계곡이다.

마치 마법에 걸린 듯,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왁스 야자수들이 자라고 있는 이곳. 최대 60m의 야자수 사이를 말을 타고 누비며

만화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움을 만끽한다.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형문자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이다. 도시엔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방송에선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 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든다. 804회 ‘커피잔에 담긴 풍경 속으로, 콜롬비아’은 09:40 방송에 방송 된다.

[Queen 김경은 기자]사진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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