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물러가니 다시 폭염 예보다. 주말에는 전국이 무더울 전망이다. 오늘(12일)은 서울이 29도, 내일(13일)에는 32도까지 오르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많겠다"면서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기온이 점차 오르고 습도가 높아 오늘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 중심, 내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12일 오후(12~18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0.1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12일 오후까지)은 (수도권)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5~40mm, (강원도) 강원영서중.북부: 5~20mm, (충청권) 충남북부: 5~20mm이다.
중부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대전 세종 충남남부, 충북북부, (경상권) 경북북부내륙: 5~40mm, (제주도) 제주도: 5~20mm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12일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점차 오르고 습도가 높아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일(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폭염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산업)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 준비, 온열질환 유의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기타)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 있으니 미리 점검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한다.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12일 새벽까지 중부서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일요일인 내일(13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 오후(12~18시)에 충청권과 전북동부내륙, 광주전남내륙,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