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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두근두근, 로망대로’ 3부-문화재를 샀습니다
[한국기행] ‘두근두근, 로망대로’ 3부-문화재를 샀습니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1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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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두근두근, 로망대로’ 3부-문화재를 샀습니다
[한국기행] ‘두근두근, 로망대로’ 3부-문화재를 샀습니다

 

이번주(8월14일~8월1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두근두근, 로망대로’ 5부작이 방송된다.

‘꿈’보다 가볍다. 그래서 꼭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헛되다고 해도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이도 없다. 하지만,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 ‘로망’!

‘로망’을 찾아 살면서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는 사람들이 있다. 몸이 좀 고생스러우면 어떤가, ‘괴짜’ 소리 좀 들으면 또 어떤가. 가슴이 이렇게 두근두근 뛰는 것을. 살면서 한 번쯤 가슴 뛰게 살아보고 싶다면 이들처럼!

“지금, 당신의 로망은 무엇인가요?”

오늘(16일) <한국기행> ‘두근두근, 로망대로’ 3부에서는 ‘문화재를 샀습니다’ 편이 방송된다.

10년 전, 우연히 신문에서 문화재를 판다는 걸 보고 구경 갔다가 아름다운 고택 모습에 빠져 덜컥 300년 된 문화재 ‘양참사댁’을 샀다.

바로 조아애 씨 이야기다. 도시에서 그것도 아파트에서 살았던 그녀에게 한옥 고택의 삶은 말 그대로 로망!

로망대로 어머니와 함께 문화재를 사긴 했지만 로망 실현은 짧고 현실은 길다고 했던가.

문화재로 등록돼있는 고택이다 보니 수리하는 일도 관리하는 일도 쉬운 게 하나 없다.

게다가 여름엔 벌레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손 닿는 데마다 파리채 두고 파리, 모기, 말벌 할 것 없이 파리채로 때려잡는다.

어디 그뿐일까. 비 온 뒤에는 잡초와의 전쟁! 어머니와 함께 풀 매고 정원을 돌보는 것도 조아애 씨의 일.

하지만 마루에 앉아 바람 소리 들으며 시원한 수박 한 통 나눠 먹으면 힘들었던 마음이 싹 사라지고 행복한 마음 충전된다고.

특별한 고택이다 보니 마을 사람들도 종종 모인다.

마을 청년회원들이 모인 날! 각자 농사지은 작물들로 근사한 바비큐 파티가 열리고, 함께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던다.

이 맛에 문화재에 사는 불편함도 즐거움이 됐다는 조아애 씨!

문화재에 생명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행복을 깨닫게 됐다는 조아애 씨를 만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퀸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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