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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절 기념해 독립운동가 얼굴 새긴 '서울꿈새김판' 새단장
서울시, 광복절 기념해 독립운동가 얼굴 새긴 '서울꿈새김판' 새단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1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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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안중근·윤봉길 등 독립운동가 14명 얼굴 담아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서울꿈새김판. (서울시 제공)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서울꿈새김판.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꿈새김판을 새단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꿈새김판은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얼굴과 이름, '이 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문구를 담아 제작했다.

꿈새김판에서 소개한 독립운동가는 민영환, 최익현, 이준, 안중근, 강우규, 유관순, 손병희, 이승훈, 김좌진, 윤봉길, 안창호, 홍범도, 한용운, 오동진 선생 등 총 14명이다.

이들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훈한 33명의 독립유공자 중 1945년 광복을 미처 맞이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로, 그중 사진 자료가 남아 있는 분들만 담았다.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도 있지만 그동안 비교적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못한 독립운동가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독립운동가들의 얼굴과 이름을 보다 오래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4명의 사진 아래 이름을 공란으로 비워두고 '독립운동가 이름 확인' QR코드를 배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단에는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이 땅의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로 사진 속 독립운동가들을 포함해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광복절을 맞아 우리에게 광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한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시민 모두가 가져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꿈새김판은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여름·가을·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 3·1절과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게시되는 국경일·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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