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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일장기 파문 겪은 세종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3·1절 일장기 파문 겪은 세종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1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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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나성동이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걸기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흡착고무 무료 제공 행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시 나성동이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걸기 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흡착고무 무료 제공 행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지난 3·1절 일장기 목사 파문을 겪은 세종시가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 나성동은 지난 1일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78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고, 애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나성동은 주민센터 시민 대상 회의 때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고 전광판, 공동주택 게시판, 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태극기 게양이 어려운 주상복합아파트에는 창문에 국기를 달 수 있도록 흡착고무를 제공한다. 흡착고무는 세종중앙농협 나성지점(지점장 임병창)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3·1절인 지난 3월 1일 나성동 인근인 한솔동 첫마을 아파트에서 이정우 목사가 일장기를 내걸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목사는 같은 달 7일에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요구 집회에 참석, 일장기를 흔들어 공분을 증폭시켰다.

이 사태로 한솔동의 한 주민이 태극기 걸기 운동을 제안, 시내 전역으로 확산했다.

우동연 나성동장은 "지역 내 단체, 기관과 함께 마음을 모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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