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새로운 용산집으로 이삿집을 정리하던 이상민은 이를 돕기 위해 방문한 김준호와 함께 오래된 물건들을 살펴봤다.
김준호는 "내가 객관적으로 다 버려주겠다"며 한참 집 정리를 하던 도중 10년이 훌쩍 넘은 낡은 카메라를 발견했다.
이때 카메라를 작동시키자 여러 사진 중 한 낯선 여성의 사진이 다수 포착됐고, 이상민은 이를 보며 '아'라고 탄식했다. 김준호는 "왜 여자가 있어? 누구야?"라며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대게녀다"라고 말했다.
이른바 '대게녀'로 불리는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 사진이 그대로 노출됐던 것. '대게녀'는 이상민과 10여 년 전 교제한 여자친구다. 이상민은 종종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김준호는 자세히 사진을 보며 "너무 예쁘다. 김희선과 김준희를 합친 느낌"이라며 감탄했고, 이상민은 "사진이 못 나왔다. 원래 되게 예쁘다"고 답했다.
또 김준호는 "이 분 솔로 아니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아직 솔로이긴 하다"라고 근황을 알고 있는 듯 말했다.
다만 이때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의 사진이 그대로 노출됐고,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신동엽은 "앞으로 여자친구가 생길 텐데 카메라를 계속 갖고 있다는 게 찝찝할 것 같다. 예의도 아니다"고 일침을 놨다.
이후 SBS 유튜브 채널 등에는 이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계속됐고, 결국 SBS 측은 유튜브 영상 댓글창을 폐쇄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