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5:55 (월)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전국 다시 체감온도 35도 무더위 속으로, 서울 등 내륙 곳곳 소나기 예보
[오늘의 날씨]전국 다시 체감온도 35도 무더위 속으로, 서울 등 내륙 곳곳 소나기 예보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8.15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다시 찾아온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광복절인 오늘(15일) 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이자 제78주년 광복절인 15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면서 "기온과 체감온도가 모두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강원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0㎜가량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26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대체로 평년(최저기온 21~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덥겠다. 체감온도도 33도 안팎이 예상돼 후텁지근하겠다"면서 "광주광역시와 경기 양주와 안성, 양평, 강원 홍천, 전남 담양, 곡성, 구례, 화순, 순천, 영암에는 폭염경보가, 그밖에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기온이 높아지는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폭염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산업)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 준비, 온열질환 유의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기타)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 있으니 미리 점검

당분간 도심과 서해안·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기온이 25.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오늘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전남동부와 제주도에, 내일(16일)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전라동부내륙,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경상권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동해 앞바다에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으로 너울이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 기상청은 "낚시나 수영하기 위해 해안가를 출입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해상에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인천과 경기, 충남, 전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