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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전국 무더위 속 소나기, 동해안 너울 주의
[오늘의 날씨]전국 무더위 속 소나기, 동해안 너울 주의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8.18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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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도 더위가 이어진다.  서울이 32도, 광주 33도, 의성 34도까지 오르겠다는 예보다. 또한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8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춘천과 청주, 대전, 대구, 광주 등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아 후텁지근하겠다. 낮 동안 쌓인 열이 밤에 해소되지 않으면서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서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산업)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 준비, 온열질환 유의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수산업)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고수온에 대비
- (기타)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 있으니 미리 점검

전국적으로 낮 12시쯤부터 오후 9시까지 최대 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제주에 5~20㎜, 경상권에 5~20㎜, 전라권에 5~40㎜다.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전 6시 사이에 전남 동부 남해안에 10~6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 30~80㎜, 경남 내륙과 대구, 경남 남부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에 10~60㎜, 제주에 10~60㎜(산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짧은 시간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강수가, 특히 오늘(18일)은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강수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
-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경상 남해안은 18일 오후 9~11시에 만조다.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일부 해안 도로를 넘을 수 있다. 낚시나 수영 등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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