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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플랜 B? 난 이재명과 함께 총선 각오”
고민정 “플랜 B? 난 이재명과 함께 총선 각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1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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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 © News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이재명 대표 체제로 22대 총선을 치를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내 대표적 친문으로 주류인 친명과 일정부분 거리가 있는 고 최고는 이날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 구속에 대비한 플랜B 필요성에 공감 하는지"를 묻자 "어쨌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플랜B를 고민하고 있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며 지도부 스스로 해체를 입에 담을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체제로 총선을 치른다는) 그 각오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최고는 검찰이 정기 국회 중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게 만들 것이라는 일부 관측과 관련해선 "그런 의도가 지금 보이고 있다"며 "예전에는 모르게 하려다가 들키는 경우들이 있었을지 모르겠는데 요새는 그냥 대놓고 해 무서운 게 없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회기 중 영장을 칠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 경우 '체포동의안'이 부결, 혹은 가결 될 것인지, 당론으로 가부를 정할 것인지에 대해선 "지금까지 한 번도 당론으로 정하거나 혹은 논의한 적 없지만 삼삼오오 모이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결과를 뭐라고 예측하기는 참 쉽지 않다"고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어 "기명 투표가 아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한다고 한들 무의미하다"며 정말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고 최고는 "그래서 검찰에게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면 회기 중 영장을 쳐 '체포동의안' 투표, 그에 따른 당내 파열음을 만들 생각 말고 비회기 중 하라고 주문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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