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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계속되는 무더위, 낮 최고 33도 찜통, 곳곳 소나기
[오늘날씨]계속되는 무더위, 낮 최고 33도 찜통, 곳곳 소나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8.1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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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33도 안팎까지 치솟은 기온으로 부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오늘(19일)은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도 이어지겠고, 낮 기온 서울이 32도, 광주 33도까지 오르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많겠다"면서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무덥겠다. 경남권남해안과 전라동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더위를 식히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평년(최저기온 20~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2도 △대구 31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다.

춘천과 청주 등 중부 내륙의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며 무덥겠다. 서울과 대전, 전주, 광주, 제주의 기온도 최고 32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산업)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 준비, 온열질환 유의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수산업)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고수온에 대비
- (기타)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 있으니 미리 점검

낮 동안 쌓인 열이 밤에 해소되지 않으면서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당분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날부터 19일 오후 9시 사이에 저기압 영향으로 강원 영동 남부에 5㎜ 내외, 전라권에 10~60㎜(많은 곳 80㎜ 이상) 경남권 해안에 30~80㎜(많은 곳 부산, 경남 남해안 100㎜ 이상) 대구와 경북, 경남 내륙에 10~60㎜, 제주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이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는 낮 12시~20일 오전 0시 사이에는 최대 8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남 내륙, 충북 중·북부에 5~40㎜, 충남 남부 내륙과 충북 남부, 광주, 전남, 전북, 경남 내륙, 대구, 경북, 제주에는 5~60㎜(많은 곳 전북 내륙, 경북 내륙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
-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경상 남해안은 이날 오후 9~11시에 만조다.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일부 해안 도로를 넘을 수 있다. 기상청은 낚시나 수영 등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 전남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일요일인 내일(20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기상청은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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