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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기운차게, 한 방’ 1부-오죽 숲의 삼라만상
[한국기행] ‘기운차게, 한 방’ 1부-오죽 숲의 삼라만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2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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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8월 21일~8월 2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기운차게, 한 방’ 5부작이 방송된다.

길고 긴 여름의 끝이 보일 듯 말 듯 하는 이 시기, 장맛비와 무더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우리를 지치게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여름을 기운차게 극복할 ‘한 방~’이 필요하다!

유난히 더운 여름 날씨에도 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자신만의 방법으로 건강한 계절을 사는 사람들의 기운찬 ‘한 방~’에서, ‘한방’까지. 가는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특별한 ‘한~방’을 만나보자.

오늘(21일) <한국기행> ‘기운차게, 한 방’ 1부에서는 ‘오죽 숲의 삼라만상’ 편이 방송된다.

 

풍요로운 나의 숲에서 “산은 높고 골은 깊고 물은 아래로 흐르네요. 흰 구름만 왔다 갔다 합니다”

경남 하동의 지리산 화개골에는 11대째 터를 지켜오며 넓은 다원을 가꾸는 주해수 씨가 산다.

백발에 비녀, 삿갓 복장의 해수 씨는 3만 평의 숲 안에서 대나무의 귀족 ‘오죽’을 재배하고 키운 오죽으로 직접 정자를 짓기도 하며 주변으로 나는 망태버섯, 적하수오, 더덕 등을 캐어 살아간다.

오늘은 다원에 손님이 방문하는 날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단짝이었던 용배 씨는 친구인 해수 씨 얼굴도 볼 겸, 한 번씩 일손을 거들어 주러 오다 이제는 자기 집처럼 다원을 드나든단다.

오죽을 잘라 사이좋게 찻잎 손질을 하고 나면 출출해져 대나무 통에 삼겹살을 익혀 먹는 게 그들만의 일과라고.

자신만의 터를 닦아 자연과 함께 느리지만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해수 씨의 집이자 놀이터인 오죽 숲으로 들어가 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퀸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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