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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중부지방·호남 국지성 호우, 낮 최고 34도 폭염은 계속
[오늘의 날씨]중부지방·호남 국지성 호우, 낮 최고 34도 폭염은 계속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8.2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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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와 호남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인천과 경기 북부에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중부 전역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비 소식에도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에 머물며 후텁지근하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2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높아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기온 19~23도, 최고기온 27~31도)보다 1~3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낮에는 서울이 29도로 비가 오면서 폭염이 누그러지겠지만 동쪽 지방은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강릉과 광주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겠고 대구·제주 33도, 대전과 전주, 청주, 울산 등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겠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발령 중인 폭염 특보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곳부터 차차 해제되겠다.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도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또한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산업)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쉴 수 있는 그늘 준비, 온열질환 유의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수산업)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고수온에 대비
- (기타)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 있으니 미리 점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중부 전역과 전라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2일 오전 0~6시,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서해안,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전 6시~낮 12시쯤 중부 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남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인천과 경기 북부, 서해5도에 50~120㎜(많은 곳 경기 북부 150㎜ 이상) 강원 내륙과 강원 중·북부 산지에 30~80㎜(많은 곳 강원 북부 내륙 120㎜ 이상) 강원 남부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 5~30㎜, 충청권 30~80㎜(많은 곳 충남 북부 서해안 120㎜ 이상)다.

남부 지방엔 최대 120㎜, 제주엔 최대 150㎜가 예상된다. 23일까지 전라권에 30~80㎜(많은 곳 전라 해안, 지리산 부근 120㎜ 이상) 경북 서부, 경남 서부에 20~60㎜, 대구와 경북 동부, 부산, 울산, 경남 중·동부, 울릉도·독도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30~80㎜가 예상되며 중산간엔 120㎜, 산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또한 내일과 모레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에는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
-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 특히, 내일(22일)과 모레(23일) 임진강 수계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에는 급격히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군부대와 인근 지역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 소나기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 바다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속 30~45㎞의 강풍 영향으로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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