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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남부지방 시간당 60mm 강하고 많은 비, 전국 대부분 지역 열대야
[오늘의 날씨]남부지방 시간당 60mm 강하고 많은 비, 전국 대부분 지역 열대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8.2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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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와 강원 호남에 집중됐던 비가 오늘(24일)은 영남지역으로도 확대된다. 영남 내륙에 최고 120mm, 경기 남부와 또 전남 내륙에도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24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겠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최대 300㎜에 육박한 비가 내린 상태에서 추가로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1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대전 30도 △대구 28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2도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중남부와 충북북부, 경상권에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강원 영동 북부, 충북, 전남권, 경상권, 제주엔 시간당 30~60㎜, 그밖의 지역엔 시간당 30㎜의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23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20~80㎜, 경기 남부에 50~100㎜, 서해5도에 5~20㎜, 강원 영서와 강원 영동 북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중·남부에 10~60㎜다.

충청권에선 대전과 세종, 충남에 20~80㎜, 충북에 30~100㎜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 지방에도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와 전남에 50~10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전북에 30~80㎜, 경상권에 50~120㎜(많은 곳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50㎜ 이상), 울릉도·독도에 5~40㎜의 비가 내리겠다.

벌써 3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린 제주에도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수는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 영동 북부, 충남, 제주는 24일 새벽까지, 충북과 광주·전남(서해안 제외)은 오전까지 집중되겠다.

부산과 울산, 경남 중·동부는 24일 오전부터 밤 사이에, 강원 영동 북부는 24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비가 강한 게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강원영동북부, 충북,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에는 시간당 30~60mm,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고,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 특히, 임진강 수계 북한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유속이 매우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니, 군부대와 인근 지역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일부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 해안과 경상 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도 시속 30~45㎞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목요일인 내일(2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많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내일(25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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