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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아침까지 곳곳 비, 오후부터 비 그치고 무더위
[오늘의 날씨]아침까지 곳곳 비, 오후부터 비 그치고 무더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8.2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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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아침부터 비가 차츰 그치겠지만 경기 동부와 동쪽 곳곳에는 오후에도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5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새벽까지 강원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높아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아침최저기온은 22~25도, 낮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충남권내륙과 전남권은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각별히 유의한다"면서 "비가 그친 후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고 당부했다.

22일부터 내린 비는 아침까지 내리다 그치겠다. 낮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와 경북권은 25일 새벽까지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외 지역은 소강 상태를 보이는 때가 많겠다.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북서부에 5~40㎜, 경기 남부·동부에 10~60㎜다. 강원권에서는 강원 영동 북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서와 강원 영동 중·남부에 10~60㎜ 비가 예상된다. 충청권에선 서해안에 5~30㎜, 그밖의 충청권에 1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

비구름이 점차 동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남부 지방에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부산과 울산, 경남 해안에 50~150㎜(많은 곳 200㎜ 이상), 경남 내륙과 대구, 경북에 50~120㎜, 울릉도·독도에 5~30㎜가 예보됐다. 전라권에선 전남 동부에 3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북 내륙 10~60㎜, 광주와 전남 서부, 전북 서해안에 5~3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30~100㎜의 비가 25일까지 더 내리겠다.

기상청은 "25일 새벽까지 강원영서남부와 강원영동, 충북, 전남동부, 경상권에는 시간당 30~60mm(특히, 경남권남해안 곳에 따라 시간당 70mm 이상), 경기남동부, 강원영서중북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고,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
-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저기압성 강우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후 한반도는 중국 북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을 받겠는데, 이 과정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은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5~3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25일 새벽(00~06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 동해먼바다에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한다. 또한, 남해상과 동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25일 아침(09시)까지 강원도와 경상권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25일 아침(09시) 사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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