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전날 밤부터 내린 비가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새벽까지 강원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당분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높아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6시~낮 12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오후(낮 12시~오후 6시)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내륙·동부,대전, 세종, 충남내륙, 강원영서중·북부, 전북내륙 10~60㎜ △강원영서남부·강원영동 30~100㎜(많은 곳 강원남부 120㎜ 이상) △충북 30~80㎜ △서울·경기북서내륙, 광주, 전남서부, 전북서해안,울릉도·독도 5~3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0~120㎜(많은 곳 경남권해안 150㎜ 이상) △인천·경기서해안, 충남서해안 5㎜미만 등이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충남권내륙과 전남권은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당분간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도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9시까지 강원도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은 시속 5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퀸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