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8:40 (일)
 실시간뉴스
부산시, 코로나19 진단・검사 유료검사 체계 전환… 생활비 지원도 종료 
부산시, 코로나19 진단・검사 유료검사 체계 전환… 생활비 지원도 종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8.30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31일 부산진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31/뉴스1
사진-31일 부산진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31/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부산시가 31일부터 고위험군 보호 중심의 방역・의료 대응체계로 전환한다.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관련 조치로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간의 지원정책을 조정하고 의료계의 업무부담을 대폭 경감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유료검사 체계로 전환된다. 다만 먹는 치료제 처방군과 응급실・중환자실 재원환자에 대해서는 검사비 지원을 유지한다.

시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정을 해제하고 일반의료기관 전체에서 코로나19 진찰-검사-자율치료하는 외래 진료체계로 전환한다.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 자율치료의료상담센터・행정안내센터 등 재택치료 지원이 종료된다.

코로나19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조치 유지와 지원을 지속한다.

시는 병원과 취약시설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시설 입소자와 의료기관 입원환자 선제검사를 유지하며 접종력과 관계없이 외출・외박 및 외부프로그램은 허용한다.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는 선제검사 지원을 위해 지속 운영하되 16개 구・군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는 일요일 운영을 중단한다.

병상은 방역상황을 고려해 상시지정병상(6개 의료기관 28병상)과 일반병상(자율입원병원 52개 의료기관 983병상)을 중심으로 지속 운영하며 격리입원치료비는 지급을 종료한다. 다만 중증환자에 한해 입원치료비 본인부담금은 일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고위험군 집중보호를 위해 시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의 무상 지원체계를 유지한다. 먹는치료제 처방 기관(현재 1057개소)과 처방기관 인근을 중심으로 먹는치료제 담당약국(현재 446개소)을 확대한다.

시는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유행 중인 변이를 타겟으로 올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10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감염취약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감염취약시설 전담대응지원팀(5팀 36명)을 확대하고 집단감염 발생기관에 대한 집중 관리와 함께 종사자와 입소자에 대한 교육과 훈련,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퀸 이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