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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전국 흐리고, 남부·제주 중심으로 천둥 번개 동반 강한 비
[오늘의 날씨]전국 흐리고, 남부·제주 중심으로 천둥 번개 동반 강한 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8.3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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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비구름이 약해지며 대부분 지역의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졌지만 오늘(31일)은 영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다시 비가 이어지겠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31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나,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권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면서 "경상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고, 특히, 경남권동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다.

기온은 전날(30일, 최저기온 19~26도, 최고기온 22~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린다. 특히 경남권에는 최대 150㎜ 폭우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경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전북 30~80㎜(많은 곳 전북동부 100㎜ 이상) △광주.전남 30~100㎜(많은 곳 전남동부 120㎜ 이상) △대구·경북 30~100㎜(많은 곳 경북서부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20㎜(많은 곳 15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 이상) 수준이다.

내일(9월 1일)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특히, 전남동부, 전남서부남해안, 경남권, 경북남부동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한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 자제,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
-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
-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 낙뢰사고에 유의
-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31일 아침(06~09시) 중부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한다.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한다. 또한, 당분간 남해상과 제주도해상,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또한 대부분 해안에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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