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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산골의 셰프들 4부-‘지리산은 맛있다’
[한국기행] 산골의 셰프들 4부-‘지리산은 맛있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9.0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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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산골의 셰프들 4부-‘지리산은 맛있다’

 

이번주(9월 4일~9월 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산골의 셰프들’ 5부작이 방송된다.

마음을 담은 밥 한 끼가 못내 그리운 순간, 그곳에 가서 밥 한 끼만 먹으면 누운 자리 박차고 있을 듯하다.

인연으로 밥을 짓는 산골 암자의 소박한 밥상과 지리산 여름을 그대로 거둬들여 차린 식탁, 그리고 우거진 편백 숲에서 맞는 특별한 만찬까지.

뜨거운 여름날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텅 빈 속 든든히 채워주는 진짜 산골 밥상을 찾아 떠나는 기행. 산골 오지 손맛의 고수를 찾아 산골의 셰프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

오늘(7일) <한국기행> ‘산골의 셰프들’ 4부에서는 ‘지리산은 맛있다’ 편이 방송된다.

4부. 지리산은 맛있다 - 9월 7일 (목) 밤 9시 35분

지리산이 아늑하게 품어주는 산골 집에서 산이 주는 제철 재료들로 요리하며 사는 양영하 씨와 매실 농사를 짓는 남편 공상균 씨 부부.

신혼 시절,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중에서 신혼 살림을 꾸리던 시절. 시장과 마트가 멀어 대신 지리산의 풀과 나물들로 요리를 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민박집을 운영하게 되고서부터는 손님들을 너무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밥상을 내어드리기 시작했는데. 맛있는 손맛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어 지리산 학교 요리 선생님까지 되었다고.

매실 농사를 짓는 농부이자 늦깍이 시인이 된 남편 상균씨. 아내 양영하씨는 남편이 정성스레 농사지은 매실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곤 하는데.

다 함께 자소엽을 따다가 흐르는 계곡물에 씻겨주고, 소금물에 치대면 금새 보랏빛 물을 자아낸다.

그 안에 매실을 퐁당 넣어 숙성하면, 매실 김치 완성!

결혼 생활 첫 보금자리로 출발하여 지금까지 함께 한 삶의 터전, 지리산. 지리산이 주는 것들로 매일 밥상을 차리다 보니 어느덧 요리를 사랑하게 되었고, 지리산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자연요리가 양영하씨의 인생과 요리 이야기를 담는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퀸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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