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월 6일부터 9일까지 글로벌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 서울’과 연계한 ‘2023 G컬처 페스타’를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개최한다.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강남의 고품격 문화예술을 선보이고자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뮤직페스타 ▲아트 앤 시티 라운지 ▲F&B(Food&Beer) 라운지 ▲버스킹 등 공연과 예술, 휴식이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인 4일간 매일 19시에 열리는 뮤직페스타에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빛낸다. ▲6일 화려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사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7일 탱고 재즈 밴드 ‘라벤타나&유사랑’, 재즈뮤지션 ‘마리아킴’과 트럼펫 연주가 ‘베니 베넥 3세(Benny Benack Ⅲ)’가 협연한다. ▲8일 ‘하림 with 블루카멜앙상블’, ‘박정현’ ▲9일 ‘스텔라장’, 3인조 락밴드 ‘하모나이즈’가 출연한다.
예술과 휴식이 접목된 ‘아트 앤 시티 라운지’에는 이은숙 작가의 <소통의 의자>, <판도라의 상자> 작품이 설치된다. 이은숙 작가는 199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트리엔날레에 참여를 비롯해 2004년 캐나다 벤쿠버 국립 리치몬드 아트센터, 2015년 버지니아 워크하우스 뮤지엄 등 해외 전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작은 폴리카보네이트로 소재에 조명을 삽입해 화려하게 빛나는 야외 설치작품이다. 방문객들은 작품이 만드는 색다른 휴식공간에서 맥주와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쉴 수 있다.
코엑스 동측광장의 특설무대에서는 4일 동안 유명 작가들의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9월 7일 18시 30분에는 한상윤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쇼가 펼쳐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키아프·프리즈 개최 기간에 강남구 자체 문화예술 축제를 준비해 방문객들이 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에도 관내에서 열리는 글로벌 행사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강남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퀸 류정현기자 사진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