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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변을 보기 힘들다면, '대장암'...
[명의] 변을 보기 힘들다면, '대장암'...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09.1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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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변을 보기 힘들다면, 대장암' 편이 15일 (금) 밤 9시 55분, EBS1TV에서 방송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혈변과 잔변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증상이 대장암의 징조라면? 갑상선암과 폐암에 이어 한국인에게 세 번째로 흔한 암인 대장암. 대장암은 대장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암이 항문과 가까운 부위의 장인 ‘직장’에 생겼을 경우 항문을 다 들어내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암이 낫는다 해도, 평생 인공항문을 달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은 초기 발견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3기 혹은 4기... 과연 어떻게 하면 대장암을 빨리 발견할 수 있을까? 그리고 늦게 발견되는 대장암의 경우, 과연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EBS <명의-‘변을 보기 힘들다면, 대장암’>편에서는 대장암의 종류와 증상, 그리고 그 예방법과 치료법을 외과 강성범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병이 낫는다 해도 때로 항문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병, 대장암에 대해 알아본다.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영구 장루를 해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항문을 살릴 것인가 없앨 것인가... 영구 장루에 대한 고민

어느 날 화장실에서 혈변을 보고 병원을 찾은 50대 후반의 한 남성. 대장 중에서도 항문과 가까운 부위의 장인, ‘직장’에 암이 생겨 두 번이나 국소 절제를 했지만 또 다시 재발되었다. 결국 환자는 장과 항문을 모두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항문을 대신할 인공항문, 즉 ‘영구장루’를 달게 됐다.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공항문을 선택하는 환자들... 과연 ‘영구장루’를 달고 난 이후의 삶은 어떨까? 그리고 대장암에서 항문 절제는 과연 어떤 경우에 시행되는 것일까?

직장암의 경우, 설사 항문을 보존한 환자들이라 해도, 그들에겐 또 다른 숙제가 있다. ‘변실금’이다. 변을 의지대로 조절하기 힘든 ‘변실금’... 과연 변실금은 극복이 가능한 걸까? 대장암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암으로 통하는 직장암에 대해 알아본다.

늘어나는 20-30대 대장암 환자... 젊은 나이에도 생길 수 있는 대장암

최근 50세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직장암을 발견하게 된 30대 후반의 남성. 별 다른 증상도 없었고, 가족력이 없었기에 암에 걸릴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50세 이후 환자가 전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대장암... 과연 젊은 층에서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장암 환자 중에는 혈변, 잔변감, 변비 등 변과 관련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과연 배변 양상의 변화와 대장암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대장암의 발생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수술 전 항암 방사선 치료로 암 크기 줄인다!!

올해 초 종합검진을 받고 직장암 2기 판정을 받은 50대 초반의 여성. 특별한 증상도 없었고 변을 보는 것도 어렵지 않았는데 자영업을 하며 생긴 스트레스 때문인지 어느 날 갑자기 암 진단을 받게 됐다. 암 판정도 충격이었고 장을 20cm 이상 잘라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수술에 대한 공포도 컸다. 하지만 수술하기 전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종괴가 거의 사라졌다. 암이 있는 부위만 간단하게 잘라내는 국소절제로 치료를 끝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대장암은,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4기’에 발견된다 해도, 완치율이 40~50%에 이른다. 다른 암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초기부터 4기까지... 대장암의 다양한 치료법, 그리고 조기발견을 위해 유의해야 할 점 등 대장암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퀸 박소이기자 사진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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