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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출시 ... 비대면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출시 ... 비대면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9.13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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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323410)가 이사를 하거나 전월세보증금이 오를 때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주택금융공사 전월세보증금 대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3가지 상품을 갖추고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카카오뱅크 모바일앱에서 챗봇을 통해 3가지 상품의 대출 조건을 한눈에 조회하고 본인에게 맞는 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당행은 물론, 다른 금융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비대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구현했다. 당·타행 대환을 모두 비대면으로 구현한 사례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특히 당행 대환은 증액 대환도 가능하다. 전월세 계약 갱신을 앞두고 전월세보증금이 오를 경우 카카오뱅크에서 대출금을 증액해서 받을 수 있다.

보증금이 최소 500만원 이상 오른 경우 신청할 수 있고, 대출한도는 인상된 전월세보증금 금액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갱신된 전월세보증금을 기준으로 한 새로운 대출이 실행되면서 기존 보유대출이 자동으로 상환되는 구조다.

다른 집으로 이사를 하게돼 새로운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한 고객은 당행은 물론 타행 대출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타행 대환의 경우 상환 증명서류를 이미지로 제출하면 된다.

상품 간 갈아타기도 가능해 만기 시 가입 연령이나 최대 보증금 기준을 초과해 대출을 연장하기 어려웠던 경우 적합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이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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