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2일 대구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남구의 한 대학교에서 구내식당 학식을 먹은 뒤 배가 아프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학교는 이달 4일 개강한 뒤 구내식당을 이용한 학생들에게 떡볶이와 탕수육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을 먹은 학생들은 7일쯤부터 "구내식당 음식을 먹고 난 뒤 배가 아프다"는 글을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렸다.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동 증세를 호소한 학생은 현재까지 대략 7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4일부터 7일까지 보존식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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