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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두사부일체’
[한국영화특선] ‘두사부일체’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9.1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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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 ‘두사부일체’

오늘(9월 17일) EBS1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윤제균 감독 영화 <두사부일체>이 방송된다.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 등이 열연한 <두사부일체>은 2001년 제작된 한국 영화이다. 국내에서는 2001년 12월 개봉했다. 상영시간 98분. 15세이상 관람가. 장르

◆ 줄거리:

타고난 카리스마로 한국 조직사회에서 급부상하고있는 영동파 두목 계두식(정준호 분). 명동파를 접수하고 조직 수뇌부들과 처음으로 회의를 하게 된다. 모임에서 두식의 치명적인 단점인 ‘무식함’이 문제가 되고, 평소 두식을 아끼던 조직의 보스(김상중 분)는 두식에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오라고 지시한다. 조직원 상두(정웅인 분)와 대가리(정운택 분)는 두목을 학교로 보내기 위해 사립고교에 기부금 입학을 시키게 되는데... 드디어 학교로 간 두식. 어떻게든 졸업장을 따려는 두식에게 닥쳐오는 수많은 태클. 고등학생 깡패 녀석들의 위협, 키스걸이라 불리는 꼬맹이 여학생의 덮치기, 사부를 자르는 학교 당국 등 못 견디게 힘든 학교 생활이 계속된다. 겨우 적응이 되어가는 두식에게 또 하나의 불안한 예감이 닥쳐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짝궁 윤주가 자꾸 좋아지는 것. 다른 한편에선 두식의 도시락을 전하러 학교에 온 부하 상두가 미모의 여선생에게 반하고 만다. 좋아하는 짝 윤주의 괴로움과, 말도 안 되는 학교의 횡포에 드디어 폭발한 계두식. 마침내 싸움이 시작된다!

◆ 해설:

당시 유행하던 조폭 코미디들 중 하나로, 학교라는 새로운 배경으로 코믹한 이야기를 펼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윤제균 감독의 데뷔작으로, 윤 감독은 이후 같은 제작진으로 '색즉시공'으로 또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정준호도 '두사부일체'에 이어 '가문의 영광'으로 흥행스타가 되었다. 임창정, 김상중 등이 특별 출연했다.

조직 폭력배 중간 보스가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오라는 보스의 명령에 따라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군사부일체'를 패러디한 제목 '두사부일체'는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라는 의미다.

◆ 감독:

1969년 부산 출생으로 1996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97년 세계 인터넷 광고공모전 최고상을 수상, 광고대행사 LG애드 등에서 일하다가, 태창흥업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신혼여행>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2001년 <두사부일체>로 감독에 데뷔했다. 이후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낭만자객>, <해운대>등 흥행작들을 만들었다. 또한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하모니> 등 많은 작품의 각본을 썼으며, 영화사 JK필름 (구,두사부필름)의 대표다. 2009년 영화 <해운대>를 통해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5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감독이 되었고, 2014년 <국제시장>으로 다시 한번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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