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단독주택에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 A씨를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50분 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집에서 50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동생이 아버지를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동네를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아버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병원에 입원을시키려는 가족에게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퀸 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