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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버스요금 10월 7일부터 인상
인천 지하철·버스요금 10월 7일부터 인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9.19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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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천지하철 2호선.(뉴스1DB)
사진 - 인천지하철 2호선.(뉴스1DB)

인천 지하철·버스요금이 10월7일 첫차부터 인상된다.

인천시는 10월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요금이 각각 150원, 250원 인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섬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도 버스요금과 동일하게 오른다.

인천지하철 1·2호선과 함께 수도권 지하철요금은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으로 신용카드(성인) 기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되며 거리비례 추가요금은 현행을 유지한다.

일반 버스요금은 신용카드(성인) 기준 간선형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지선형은 950원에서 1200원으로, 좌석버스 타 시도행은 1300원에서 1550원, 영종행은 1650원에서 1900원으로 각각 250원 인상된다.

다만 영종행 좌석버스의 경우 요금체계를 이원화해 영종시내 승·하차 시 150원 인하된 15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버스(직행 좌석) 요금은 2650원에서 3000원으로 350원 인상되고 광역급행버스(BRT)는 2200원에서 2600원으로 400원 오른다.

또 인천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도 일반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청소년 870원에서 1050원으로, 어린이 50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섬 주민의 여객선 운임은 ‘인천시 섬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천 지하철·버스요금은 2015년 6월 인상 이후 8년간 동결돼 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물가상승, 인건비 증가로 운송적자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지하철 1736억원, 버스 264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부 요금 현실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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