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하남동의 얼굴없는 천사가 추석을 맞아 24번째 온정을 베풀었다.
2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익명의 기부자가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7.5㎏ 배 50상자를 기부했다.
이른바 얼굴없는 천사라 불리는 이 기부자는 지난 2011년 명절부터 12년째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과일, 쌀, 떡 등을 후원하고 있다. 그의 이번 선행은 24번째다.
구는 기부받은 과일을 돌봄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주성 하남동장은 "매년 명절마다 나눔을 실천한 '얼굴 없는 천사'에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후원 물품을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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