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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경쾌한 일상 탈출, 페루
[걸어서 세계 속으로] 경쾌한 일상 탈출, 페루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9.2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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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 속으로] 경쾌한 일상 탈출, 페루

오늘(23일) 오전 09:40방송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808회에서는 ‘경쾌한 일상 탈출, 페루’ 편이 방송된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아름다운 나라, 페루.

잉카제국의 영광과 몰락의 역사가 서린 성스러운 계곡에서 시작해 해발 2,430m 산봉우리에 위치한 경이로운 유적 마추픽추를 감상한다.

바다처럼 넓은 티티카카 호수를 누비며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원주민들을 만난다.

평범한 일상을 떠나 경쾌한 모험이 가득한 곳, 페루로 떠나보자!

[걸어서 세계 속으로] 경쾌한 일상 탈출, 페루

페루의 수도, 리마.

남아메리카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인 이곳은 잉카제국을 정복한 스페인 침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세운 곳이다.

리마 대성당에 들러 역사 이야기를 들어보고 옛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서 잉카와 스페인 문명이 섞여 만들어진 독특한 정취를 느껴본다.

백두산 정상보다 높은 마을, 친체로.

이곳엔 알파카의 털로 만든 형형색색의 실이 가득하다.

꽃과 옥수수, 벌레 등 자연에서 얻어낸 다채로운 색을 머금은 실들은 베틀을 지휘하는 섬세한 손놀림에 화려한 문양으로 태어난다.

친체로 직조 장인 시장에 들러 전통을 이어가는 이들의 일상을 만나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경쾌한 일상 탈출, 페루

잉카의 후예들이 사는 곳, 성스러운 계곡.

우루밤바강을 따라 형성된 이곳은 땅이 무척 비옥하고 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높은 절벽이 있어

잉카인들에게 성스러운 곳으로 여겨졌다.

이곳의 관문, 피삭에 들러 생동감 넘치는 시장에 들러 코카나무 잎사귀를 우린 코카차 한잔을 맛본다.

절벽 위에 위태롭게 매달린 숙소 스카이로지에 올라본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10대 어드벤처 숙소로 선정한 이곳에서 아슬아슬 경쾌한 일상 탈출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경쾌한 일상 탈출, 페루

해발 2,430m 위 숨겨진 잉카의 보물, 마추픽추.

112년 전 미국의 고고학자 하이럼 빙엄에 의해 발견된 이곳은

옛 잉카제국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경이롭다.

600여 년의 역사를 품은 유적에 올라 잉카인들의 숨결을 느껴본다.

페루와 볼리비아의 사이에 자리한 티티카카 호수는 항해 가능한 호수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그 면적이 우리나라의 충청남도와 비슷하다는데.

호수의 관문 푸노에서 출발해 작은 배를 타고 투명한 푸른빛의 호수를 누벼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경쾌한 일상 탈출, 페루

직물 공예로 유명한 티티카카 호수의 타킬레섬.

이곳에선 오직 남성만 뜨개질할 수 있다?

뜨개질 실력이 좋을수록 능력 있는 남성으로 인정을 받는 흥미로운 곳이다.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대표목록에 등재된 이곳에서 원주민들의 오랜 풍습과 변화된 이들의 일상을 만나본다.

갈대로 만든 섬, 우로스.

이곳의 원주민들은 갈대의 일종인 토토라를 베어 보름에 한 번씩 새로 덮어 섬을 유지한다.

주민 간에 다툼이 생기거나 마음이 맞지 않으면 섬의 일부를 톱으로 잘라내어 버리기도 한다는데.

이들의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자세히 엿본다.

 

도시는 인간의 역사를 증언하는 상형문자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삶의 공간이다. 도시엔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역사와 문화가 숨쉰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방송에선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 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는다. 808회 ‘붉은 사막의 유혹, 나미비아’은 오전 9:40 KBS 1TV 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사진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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