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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땅끝이 좋아서 5부-‘땅끝마을 촌장님’
[한국기행] 땅끝이 좋아서 5부-‘땅끝마을 촌장님’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09.29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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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9월 25일~9월 29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땅끝이 좋아서’ 5부작이 방송된다.

한반도의 육지가 마침표를 찍는 땅끝, 끝은 곧 시작이다. 땅이 끝나는 곳에 바다가 시작되고,

뒤를 돌아보면 바로 땅의 시작이 된다. 그래서 인생의 고단함은 벗어버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곳.

한반도 최남단 해남에서 시작해 최동단 호미곶, 강화도 땅끝까지 이어지는 여정! 가을의 길목에서 아름다운 한반도의 끝으로 떠나보자.

오늘(29일) <한국기행> ‘땅끝이 좋아서’ 5부에서는 ‘땅끝마을 촌장님’ 편이 방송된다.

5부. 땅끝마을 촌장님 – 9월 29일 (금) 밤 9시 35분

살면서 꼭 한 번은 작가들이 마음껏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박병두 씨. 공직 생활 30년을 마치고 그 로망 실현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단다.

그러다 우연히 바다가 보이는 그림 같은 풍경에 반해 전 재산을 쏟아부어 한옥을 지었다.

그곳이 바로 해남 땅끝마을이다. 이름하여, ‘토문재’, 글을 토해내는 곳. 이곳에선 글을 쓸 공간이 필요한 작가들에게 무료로 집필실과 음식을 제공한다.

작가로 등단한 박병두 씨도 집필실에 앉아 마음껏 글을 쓰고 싶지만 현실은 늘 청소와 이불 빨래에 치여 산다.

로망과 현실 사이에서 쉬운 게 하나 없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이곳에 온 작가들이 좋은 작품 쓸 때까지 성실히 도울 생각이란다.

이곳에 온 지 반년이 다 되어간다는 조용연 작가는 소설을 집필 중이다.

글이 잘 써지지 않을 때면 산책길을 이용해 달마산에 오른다.

일망무제(一望無際), 탁 트인 다도해와 기골이 장대한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을 마주한 뒤 달마산의 작은 암자 도솔암에서 좋은 기운까지 받는다.

땅끝 풍경 속 울림과 끌림이 있는 땅끝마을 촌장 박병두 씨의 인생 라이프를 만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퀸 박소이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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