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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4만2천가구 입주 예정
10월 전국 4만2천가구 입주 예정
  • 신민섭 기자
  • 승인 2023.09.25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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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월 대비 2.4배 증가... 대구는 6,267가구 입주 예정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10월, 하반기 최대 수준의 입주가 예정된다.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10월, 하반기 최대 수준의 입주가 기다리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10월에는 올 하반기 최대 수준의 입주가 예정됐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57개 단지, 4만1,724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만3,265가구로 전월(9,663가구) 대비 2.4배 늘어난다. 지방도 올해 월평균(1~9월 평균 1만3,484가구)을 상회하는 1만8,459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입주 물량의 56%가 수도권, 경기>인천>서울 순으로 많아 

10월 입주 예정 물량(4만1,724가구)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2만3,265가구)에서 공급된다. ▲경기(1만3,497가구) ▲인천(8,271가구) ▲서울(1,497가구) 순이다. 특히 경기, 인천 지역의 물량이 압도적인데, 재개발 사업을 통해 올 들어 최대 규모 아파트가 입주하는 영향이다. 경기는 성남시 신흥동 ‘산성역자이푸르지오(4,774가구)’, 인천은 부평구 청천동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는 없지만 9월 32가구 입주에 비해 크게 늘어난 1,49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대구(6,267가구) ▲충북(3,202가구) ▲충남(2,406가구) ▲부산(2,080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대구에서는 올해 가장 많은 6,267가구가 입주할 예정인데, 이 중 4,571가구(73%)가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원도심 아파트다.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0.03% 오르면서 지난해 2월(0.02%)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10월 대규모의 입주물량이 전국 각지에서 쏟아질 전망이나,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단지 입주가 집중되거나 주거선호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한동안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 

10월 주요 입주 예정 단지, 서울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 

현대건설ᆞ계룡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 분양한 ‘힐스테이트리슈빌강일’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ᆞ101㎡, 총 8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앞 서울양양고속도로ᆞ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일IC와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용이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강빛초, 망월초, 은가람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근거리에 미사한강공원 및 한강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에서는 DL이앤씨가 인천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공급한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31개동, 전용면적 37~84㎡, 총 5,050가구다. 지하철 7호선 산곡역이 가깝고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가 인근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부평국가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청천초, 용마초, 산곡북초, 마곡초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고, 장수산, 원적산공원, 인천나비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ᆞ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132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공급한 ‘산성역자이푸르지오’도 입주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3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다. 단지 중심 반경 1km내에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ᆞ신흥역ᆞ산성역ᆞ남한산성입구역이 위치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내로 도달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희망대초, 성남북초, 성남서중 등이 있고,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수정도서관이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수정구청, 신흥2동행정복지센터, 성남세무서 등 관공서가 가깝고, 희망대공원, 성남제1공단근린공원, 단대공원 등이 가까워 생활 환경이 우수하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대구 서구 평리동 1083-2번지 일원을 재건축해 공급한 ‘서대구역반도유보라센텀’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전용면적 46~84㎡, 총 1,678가구 규모다. KTX 서대구역을 자동차로 10분내에 도달 가능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서대구 IC를 통해 전국 각지로 이동이 용이하다.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대구염색일반산업단지, 대구제3일반산업단지를 차량으로 10분대로 도달할 수 있어 배후 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현초, 평리초ᆞ중, 대구서부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대구광역시립서부도서관이 인접해 있으며 대구서구청과 대구서부경찰서 등의 관공서도 가깝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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