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여행·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29~30일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부산 귀성 이동 시간은 최대 ‘10시간10분’으로 전망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 기간 일평균 교통량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531만대로 추산됐다.
최대 교통량은 추석 당일(29일) 62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20만대)보다 1.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도시 간 이동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20분 △서울~부산 10시간10분 △서울~광주 8시간55분 △서울~목포 10시간40분 △서울~강릉 6시간50분 등이다.
귀경의 경우 △대전~서울 4시간1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귀성·귀경길 모두 최대 10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여행·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29일)과 추석 다음날(30일)이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추석 전날(28일) 오전 10∼11시를, 귀경은 추석 다음날(30일) 오후 2∼3시·추석 다다음날(10월1일) 오후 3∼4시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 기간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24.6%)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 12.1% △호남선(논산-천안) 9.8% △중부선(통영-대전) 8.2% 등이 뒤를 이었다.
귀성(여행)·귀경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4만8000원으로,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약 2만8000원 증가가 예상된다.
[퀸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