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1:45 (토)
 실시간뉴스
서울 곳곳서 펼쳐지는 가을 맞이 대축제 
서울 곳곳서 펼쳐지는 가을 맞이 대축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9.2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2022년 영동대로 K팝 콘서트 전경. (강남구 제공) 
사진 - 2022년 영동대로 K팝 콘서트 전경. (강남구 제공) 

서울 자치구가 코로나19와 역대급 폭염이 끝난 올 가을을 맞아 야외 축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10월5일부터 9일까지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 개포동 마루공원 등에서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남페스티벌은 지난해 92만명이 참여한 강남구의 가장 큰 축제다.

10월8일엔 에스파와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등 K(케이)팝 대표 아이돌 7팀이 출연하는 한류 콘서트 '영동대로 K팝 콘서트'가 개최된다.

10월9일 오전 8시부터는 봉은사로 일대에서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참가비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전세계 어린이들과 강남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된다.

각 자치구는 4년여 만에 어린이날 축제를 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올 들어 코로나19로 축소했던 각종 행사를 정상 가동하기 시작했다.

관악구는 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관악강감찬축제'를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림천(도림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기존에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에서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특화공간인 별빛내림천까지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불꽃드론쇼와 가요제, 마당놀이 등 모든 연령이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은평구는 북한산 등 관내 자연 환경을 활용해 10월7일 서오릉유아숲체험원과 비단산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가족 축제를 개최한다.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월7~8일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구로책축제'에선 북토크와 뮤지컬 등이 예정돼 있다. 그림책 작가인 박현민씨와 이동진 영화평론가·김태훈 팝 칼럼니스트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 '킹 리차드'도 상영한다.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노원구의 '19개 동 마을 축제'의 경우 한결 선선해진 10월14일부터 거리예술제와 당현천 달빛산책 등 이색적인 대규모 문화 축제로 확대 진행된다.

계절마다 다른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체험 교실도 10월부터 운영된다. 강북구가 문을 여는 북한산천문교육센터의 북한산 천문체험 교실에선 가을에는 포말하우트와 알페라츠, 겨울엔 시리우스와 카펠라 등을 볼 수 있다. 

[퀸 이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