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6:35 (토)
 실시간뉴스
서울시,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배수불량 예방 
서울시,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배수불량 예방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9.27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우산을 쓴 퇴근길 시민들. /뉴스1 
사진 - 우산을 쓴 퇴근길 시민들 /뉴스1 

서울시는 가을철 늦은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 배수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구와 함께 '빗물받이 유지관리 태스크포스(TF)'를 11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빗물받이 유지관리 TF는 물재생계획과(자치구 치수과)와 도로청소부서인 생활환경과(자치구 청소과), 가로수를 담당하는 조경과(자치구 공원녹지과) 등 도로상 빗물받이 청소와 관련된 부서로 구성됐다.

TF는 지난 20일 첫 회의를 열어 가을철 낙엽 발생 시기를 고려한 선제적 가을철 낙엽 대비 계획을 수립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가을철 집중호우 시 낙엽으로 인한 배수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낙엽 대비 특별관리노선을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호우 예·특보 시에는 사전에 해당 노선 집중청소를 시행하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존의 빗물받이 관리자를 활용해 빗물받이 주변 낙엽 퇴적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응답소,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신고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점검·청소한다.

낙엽 외에도 빗물의 유입을 방해하는 쓰레기와 불법덮개에 대해 관리 횟수를 상향하고 덮개 실명제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책도 추진한다.

임창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받이 배수 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관련 부서의 협조와 신속한 대처가 필수적"이라며 "빗물받이는 시민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항인 만큼 풍수해 기간뿐 아니라 가을철 늦은 집중호우에도 빗물받이의 기능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퀸 이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