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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삶은 축제니까, 스페인 1부-열정은 이런 맛
[세계테마기행] 삶은 축제니까, 스페인 1부-열정은 이런 맛
  • 박소이 기자
  • 승인 2023.10.02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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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삶은 축제니까, 스페인 1부-열정은 이런 맛

 

이번주(2023년 10월 2일 ~ 2023년 10월 5일) ‘세계테마기행‘은 삶은 축제니까, 스페인 4부작이 방송된다.

1년 365일 뜨겁다! 열정과 태양의 나라 스페인(España). 이베리아 원주민과 로마인, 켈트족, 무어인 등 다채로운 문명이 어우러져 한 폭의 예술작품과도 같은 ‘문화의 용광로’.

복잡한 역사와 지리적 특성도 예술이 되고 축제가 되는 마성의 나라! 아트 가이드 출신 도슨트가 들려주는 감각적인 스페인 여행.

스페인에서 마주친 열정의 맛, 지중해∙대서양. 태양만큼 뜨거운 스페인식 휴가, 갈리시아∙발렌시아. 로망 따라 소도시 기행, 톨레도∙세고비아·라비아나. 역사 속에 녹아 있는 거장들의 흔적! 스페인 아트 로드. 삶을 축제로 만드는 스페인으로 떠나자!

‘세계테마기행‘ 삶은 축제니까, 스페인 1부 ’열정은 이런 맛‘은 EBS1TV에서 오늘(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제1부. 열정은 이런 맛

지중해와 대서양을 건너온 많은 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 스페인(España). 해안 도시 네르하(Nerja)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네르하 해안선에서 유독 돌출된 절벽에 위치한 유럽의 발코니(Balcón de Europa). 9세기 이곳을 점령한 무어인들이 세운 망루였지만, 19세기 우연히 이곳을 방문한 알폰소 12세(Alfonso XII)가 유럽의 발코니라는 이름을 붙였고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지중해 전망대가 됐다.

대서양에 맞닿은 갈리시아(Galicia) 지방의 작은 마을 오카르발리뇨(O Carballiño)에서 문어 축제(Festa do Pulpo de O Carballiño)를 즐긴다. 갈리시아식 문어 요리 폴포 아 라 가예가(Pulpo a la Gallega)를 맛보고 갈리시아 지역의 특색 있는 켈트 음악(Celtic Music)도 듣는다. 이번엔 유서 깊은 도시 코르도바(Córdoba)로 향한다.

코르도바 곳곳에는 8세기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이슬람 양식 건축물이 남아 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코르도바 메스키타 대성당(Mezquita-Catedral de Córdoba)이다. 이슬람 사원에 르네상스 양식 예배당을 증축한 성당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들른 작은 노포에서 코르도바 전통 음식 라보데토로(Rabo de Toro)를 맛본다. 토마토소스에 소꼬리를 조린 스페인식 소꼬리찜! 깊고 부드러운 스페인의 맛에 홀딱 반한다.

스페인의 맛을 제대로 보기 위해 이번에는 발렌시아 지역의 작은 어촌 엘팔마르(El Palmar)로 간다. 국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 람사르 습지인 알부페라(Albufera)에서 친절한 어부 루이스 씨의 도움을 받아 게와 숭어를 잡는 재밌는 경험을 한다.

루이스 씨의 초대를 받고 찾아간 집. 가는 실 모양의 면(피데오)과 해산물을 함께 조려서 만든 발렌시아 전통 음식 피데우아(Fideuà) 식사를 즐기며 따뜻한 정을 나눈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퀸 박소이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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